깜깜한 새벽,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도로 위엔 누군가 쓰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,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29살 A 씨가 보행자를 치고 도주한 겁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이곳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30대 남성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2km 정도 떨어진 집까지 그대로 내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뺑소니 차량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안개등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 CCTV를 샅샅이 뒤져 안개등이 고장 난 차량을 찾아냈고, 5시간 만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.167%. <br /> <br />사고를 당한 행인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지만,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를 도주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다연 <br />촬영기자 : 진형욱 <br />화면제공 : 서울 성동경찰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291023310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